요약
- 여자를 천시하고 혐오하는 사회문화적 현상은 선사시대에 시작되었다.
- 월경과 임신으로 식량을 구하는데 참여할 수 없었던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 천시 당했다.
- 사냥으로만 식량을 구하는 시기가 지나자, 많은 신화와 종교에서 성적 욕망을 죄악시 하여, 성적욕망을 일으키는 여자라는 존재를 천시하는 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 왔다.
남존여비사상의 기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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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는 선사시대부터
여자를 남자에 비해 천시하고 혐오하는 사회문화적 현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역사상 대부분의 사회는 남자를 높이고 여자는 낮추는 현상을 보여 왔다.
이는 수렵·채집을 위주로 한 원시사회 이후에 나타난 현상으로, 그 원인은 사유재산제의 발달로 남녀의 경제적 지위가 위계화 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일반적으로 여자를 천시한 것이다.
많은 역사학자들이 여자를 차별하는 역사가 시작된 것은 선사시대라고 말한다.
선사시대에는 여자가 주기적으로 피를 흘리는 월경을 해서, 남자와 똑같이 사냥에 나갈 수 없었다.
동물에게 피 냄새로 위치를 쉽게 들켰기 때문이다. 여자는 생리 기간 동안에는 사냥에 나갈 수 없었고 임신까지 하게 되면 사냥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다보니 사냥은 남자 담당이 되었고, 여자는 열매를 채취하거나 식물을 이용하여 식사를 책임지거나 병을 치료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나를 꼴리게 하다니, 너가 문제다
그렇다면 사냥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었던 시기를 지나, 집단을 이루어 각자 직업을 가지고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는데도 여자를 천시하고 혐오하는 문화가 인류 전반에 이어져 온 이유는 무엇일까?
기원전 8세기에 지중해에서 시인 헤시오도스는 ‘판도라 신화’를 만들어냈는데 대중의 호응이 있었다. 여자는 인류를 타락하게 만든 죄인이라는 문화적 이미지가 생겨났다. 당시에 신화는 소설과 현실의 경계에서 진리인 냥 대중에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신화가 아닌 현실의 여자들도 경멸을 받게 되었다.
심지어 같은 여자에게까지.
그리스 사회와 플라톤의 이원론 또한 여기에 발맞추어 여자를 남자의 반대되는 존재라고 정의한다.
또한 여자를 남자보다 ‘열등한’ 것으로 격하한다. 플라톤의 이원론은 ‘육체’와 ‘감각에 의한 성적 욕망’을 경멸했다. 이는 자신의 ‘육체’와 ‘감각에 의한 성적 욕망’을 인식하게 하는 여자에 대한 경멸로 이어졌다.
쉽게 말해 여자에게 성욕을 느끼는 것은 남자인 자신인데,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여자를 경멸했다는 것이다. 피자가 먹고 싶은데 피자가 먹고 싶은 자신이 혐오스러워서, 피자도 혐오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많은 신화와 종교에서 성적 욕망을 죄악시 하며 성적 욕망의 대상이 되는 여자를 천시하는 인류 전반의 인식이 이어졌고 현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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